다가오는 6월 12일은 세계 각 성씨의 원류를 회복하고 각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국제본부 ‘상생월드센터-세계성씨연맹본부’를 착공하는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이날 국내외에서 1만여 명이 모여 대한(大韓)의 1만 년 역사에서 가장 성대한 대천제(大天祭)를 올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성씨 족보문화는 내 가계와 민족이 공존해 온 ‘생명 문화’입니다. 내 생명의 뿌리를 소중히 받들어 모시는 문화를 어찌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구시대적 유물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내 삶은 조상들이 대를 이어 간절히 전한 희망이고, 선조들의 삶은 과거의 내가 힘겹게 지나온 발자취입니다. 그렇게 나와 선령(先靈)은 포개진 한 생명이요, 그것이 바로 ‘혈통(血統)’입니다.
우리 한(韓)민족은 삼신 상제님과 천지신명을 함께 받들어 온 신교(神敎) 문화의 종주(宗主)로, 일찍이 인류의 창세사를 주도해온 민족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중화 사관과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 사관으로 인해 7천 년의 뿌리역사가 송두리째 뿌리 뽑히고 왜곡되면서 한국인은 수천 년 동안 국조(國祖)를 박대하고 부정해 왔습니다.
역사는 민족의 뿌리요, 영혼입니다. 제 역사를 알지 못하는 민족에게 내일은 없기에, 우리는 마땅히 환국-배달-단군조선-북부여로 이어지는 민족사의 ‘국통(國統)’을 바로 세우고, 이를 후대에도 제대로 가르쳐나가야 합니다.
6월 12일은 우리 조상들이 천상의 삼신 상제님께 대천제를 올렸던 시원 역사의 원형문화를 복원하는 날입니다. 대한제국의 원구단(圜丘壇)까지 이어져 내려온 한민족의 천제 문화는 전 세계에 남아있는 모든 제사 의례문화의 원 바탕이기도 합니다.
한민족 1만 년 역사의 국통맥과 나의 뿌리인 혈통맥을 바로 세우는 위대한 첫 여정에 귀하를 정중히 초대하오니 함께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