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義志士 列傳 - 德水李씨
三道水軍統制使 聖雄 李舜臣
통제사統制使 이순신李舜臣은 16세기 조선의 무인으로, 일본이 조선을 침공하여 일어난 전쟁인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조선 수군을 통솔했던 제독提督이자 구국救國의 영웅英雄이다.
159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자 왜의 침략에 대비해 전선을 제조하고 군비를 확충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발발했고 이순신은 이틀 뒤에 이 사실을 고지받았다. 5월 4일 최초의 출격 작전으로 옥포만에서 도도 다카토라가 이끄는 적선 26척을 전멸시켜 임진왜란 최초로 승리를 거뒀다. 5월 29일에 이순신은 노량에 적선들이 왔다는 정보를 듣고 2차 출전을 시작, 사천에서 적선 12척을 격멸한다. 여기서 최초로 거북선이 투입되었다. 7월 4일에 가덕도와 거제도 등지에 왜선 40여 척이 출몰했다는 정보를 들은 이순신은 3차 출전을 감행, 학익진으로 한산도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다. 이는 세계 3대 해전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나이다(今臣戰船 尙有十二)'라며 13척으로 333척의 일본함대를 격멸시킨 명량해전鳴梁海戰이 있다. 그의 마지막 해전인 노량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성웅 이순신은 적군의 총탄에 최후를 맞이한다.
임진왜란이라는 미증유의 혼란 속에서 충무공은 지도자의 전범(全範)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군사와 중국 군사들이 순신의 죽음을 듣고 병영마다 통곡하였다. 그의 운구 행렬이 이르는 곳마다 백성들이 모두 제사를 지내고 수레를 붙잡고 울어 수레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는 『선조수정실록 』의 기록은 그의 위상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有經天緯地之才補天浴日之功“이순신은 천지를 주무르는 경천위지(經天緯地)의 재주와 나라를 바로 잡은 보천욕일(補天浴日)의 공로가 있는 사람이다.”
-진린, 1598년 선조에게 올린 글에서-
“나를 넬슨에 비하는 것은 가하나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 할 수 없는 일이다.”
-도고 헤이하치로,1905년 쓰시마 해전승전 후 축하하는 축사를 듣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