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태호咸泰浩 회장會長은 40세가 되던 1969년 풍림상사 창업과 함께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카레를 선보였고 창업 2년만인 1971년에는 토마토 케첩, 이듬해에는 마요네즈를 대한민국에 처음 소개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2단계 고산도 식초 발효공법에 의한 2배 식초, 3배 식초를 개발해냈다. 이를 통해 오뚜기는 남다른 발효 기술력을 입증받았고 사과식초, 포도식초, 현미식초 등 식초의 다변화를 개척하게 되었다.
함태호 회장은 기업이 일정 궤도에 올라서면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지론을 실천하였다.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1996년에 오뚜기재단을 설립하여 2016년까지 687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식품산업의 실질적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오뚜기 학술상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992년 7월부터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하였으며, 11개 관계사도 동참하여 매월 23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6년 7월 기준 4,242명의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제공했다. 이 사연은 2017년 4월 9일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 언빌리버블 스토리 '할아버지의 정체'로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