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星垈의 由來
龜州大捷의 文曲星 - 衿州姜씨
강감찬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안국사安國祠
서울특별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후문 진입로 옆에 낙성대라는 곳이 있다. 강감찬姜邯贊의 애국충정을 기리고자 서울시에서 이곳을 정화하면서 사당祠堂 안국사安國祠를 지었는데 이곳이 낙성대이다. 안국사라는 명칭은 장군이 거란군을 물리치고 받았던 칭호가 '안국공신安國功臣'이었기 때문에 안국사安國祠라고 했다. 이전에 봉천 7동이었다가 지금은 행정동명이 낙성대동으로 바뀌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으로도 잘 알려진 지명이다.
고려시대 거란이 침입했을 때 거란군 40만명을 귀주대첩에서 무찌른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 낙성대이다.
《신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금천현 인물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한 사신이 밤에 금천으로 들어서다가 큰 별이 인가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아전을 시켜 가보게 하였더니 마침 그 집 부인이 사내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가 바로 감강찬이다. 뒷날 송의 사신이 그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절을 올리며 말하길 '문곡성文曲星:구성의 네번째 별)이 보이지 않더니 지금 여기에 있군요'라고 했다고 한다." 고려시대 이곳의 지명은 금천이었는데 이곳을 낙성대라고 한 까닭은 장군의 모친이 장군을 낳은 날 밤에 큰 별이 떨어졌다는 데서 유래한다.